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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후회 없는 내돈내산 맛집 엄선

매맥스 2025. 12. 14. 20:01

블로그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따뜻한 남쪽 나라 부산으로 미식 여행을 다녀온 깐깐한 미식 블로거, 그누피월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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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제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찐' 맛집만을 찾아 나섰습니다.
수많은 광고성 글과 허울뿐인 홍보 속에서, 제가 직접 제 돈 주고 먹어보고 후회하지 않았던, 혹은 기대 이하였지만 솔직하게 평가할 수 있는 곳들을 엄선했습니다.
2025년 12월, 겨울 부산의 정취를 느끼며 맛본 내돈내산 맛집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18번완당집: 쌀쌀한 날씨에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부산의 명물


부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완당.
저는 이미 소문이 자자한 18번완당집에 방문했습니다.
늦은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에서 이미 기대감이 상승했습니다.
이곳의 완당은 얇고 부드러운 피에 감싸인 촉촉한 소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한 숟갈 뜨는 순간, 깊고 맑은 육수가 차가운 몸을 사르르 녹여주는 듯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방문하니 그 따뜻함이 배가 되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끼 식사로도,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부산의 대표 먹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 18번완당집, 부산 어딘가 (정확한 지점은 많으니 검색 필수)
맛 평가 서비스 친절도 웨이팅 시간
훌륭함 (따뜻하고 깊은 육수, 부드러운 완당) 보통 보통 없음 (방문 시간대에 따라 상이)

케빈스 보일링크랩 해운대점: 이국적인 맛을 찾는 당신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원하신다면 케빈스 보일링크랩 해운대점을 추천합니다.
해리단길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이 곳은 미국 현지인들도 극찬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풍겨오는 이국적인 향신료 냄새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저는 새우와 랍스타가 푸짐하게 담긴 보일링크랩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 통째로 쏟아지는 해산물과 매콤한 소스의 비주얼은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했고, 특제 소스는 단순한 매운맛이 아닌 풍부한 향신료의 맛이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선사했습니다.
손으로 직접 까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 케빈스 보일링크랩 해운대점, 해운대 해리단길
맛 평가 서비스 친절도 웨이팅 시간
매우 훌륭함 (이국적이고 신선한 해산물, 풍부한 향신료 소스) 푸짐함 친절함 보통 (주말 피크 시간대에는 웨이팅 발생 가능성 있음)

서면 24시 엄마 집밥 여기: 늦은 밤,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여행 중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거나, 현지인처럼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서면 24시 엄마 집밥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 가는 분위기에서 끓여내는 김치찌개는 그야말로 '엄마 손맛'이었습니다.
얼큰하면서도 깊은 국물은 전날의 피로를 싹 풀어주는 듯했고, 두툼한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가 조화를 이루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들었습니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특별한 멋은 없지만, 변치 않는 맛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추운 겨울밤,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 서면 24시 엄마 집밥 여기, 서면
맛 평가 서비스 친절도 웨이팅 시간
정갈하고 든든함 (깊은 김치찌개 맛, 푸짐한 한식 반찬) 푸짐함 친절함 없음

해성막창집: 유명세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았던 곳


마지막으로, 부산 맛집 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해성막창집에 대한 솔직한 평을 남깁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이라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밤 10시쯤 비교적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웨이팅은 없었으나, 막창의 질감이나 맛에서 특별함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막창 특유의 고소함보다는 다소 기름지고 질긴 식감이 강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깐깐한 제 입맛에는 다소 평범하게 다가왔던 곳이지만, 막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해성막창집, 부산 어딘가 (정확한 지점은 많으니 검색 필수)
맛 평가 서비스 친절도 웨이팅 시간
실망 (기름지고 질긴 식감, 기대 이하) 보통 보통 없음 (방문 시간대에 따라 상이)

이렇게 저의 2025년 12월 부산 내돈내산 미식 탐방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완당부터 이국적인 해산물 요리, 그리고 든든한 집밥까지, 다양한 매력의 부산 맛집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유명세에 비해 아쉬움을 남긴 곳도 있었지만, 이 또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18번완당집, 케빈스 보일링크랩 해운대점, 그리고 서면 24시 엄마 집밥 여기는 저의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재방문 의사 있음 맛집들입니다.
특히 겨울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해성막창집은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아 재방문 의사 없음입니다.


여러분도 제 글을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부산 미식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음 미식 탐방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